boo’s blog

December 26, 2008

27일 ART-MASS 파티

Filed under: Fun & life — Boo @ 11:2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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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미닷컴
서정민 대표가 주관하는 파티입니다.
좋은 취지로 하는 파티인만큼 좋은 취지(?)로 놀러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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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7, 2008

송년파티를 이렇게 하는건 어떤가요?

Filed under: Fun & life — Boo @ 5:55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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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번 송년파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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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술마시고 정신없이 떠들고… 늦게오는 사람, 일찍가는 사람 등등 복잡 하면서도 뭔가 알차지 못한 시간을 매해 반복하는 것에 모두들 회의를 느꼈는지 올해 송년파티(막년회)는 조금 특별하게 해 봤습니다.

학교 다닐때 매년 하던 과제전을 떠올리며(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작은 전시회를 해 보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지요.


이제는 각자 각 분야에서 프로가 되어 활동하는 디자이너들이기 때문에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가지고 나오거나 그냥 부담없이 자신이 전시하고 싶은 것을 하나씩 가지고 나오면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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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하나를 임대해서 일주일간 전시하는 것으로 계약하였고 첫날 하루는 저희가 통째로 사용하는 거지요. 어제부터니까 전시는 다음주 토요일까지 계속되구요.

장소는 학교앞에서 추억을 살리면서 했지요^^
map_doz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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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빅뱅이 광고하는 모 휴대폰부터 현재 출시되지도 않은 출시대기중인 휴대폰들,

냉장고,세탁기,팩스,프린터,전자사전,mp3플레이어 등등 가전제품이 제일 많이 전시됬구요.

화장품,가방,가구,인테리어 소품,조명 등도 전시됬어요.

전시하기 어려운 무대디자인,인테리어 디자인, 환경디자인 등은 컨셉을 설명하는 보드로 만들어 벽에 붙여 놓았구요. 자동차나 바이크 디자인 역시 이미지를 프린트 하여 벽에 붙여 놓았습니다.

에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잡지책 등을 만든 친구도 있었습니다.

취미를 전시한 동기들도 있었습니다. 유화나 아크릴 화를 그려 전시한 것도 있었고 도자기를 구워 전시하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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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pc한대를 가져다 놓고 우리 회사 영상을 틀어 놓았구요^^(디자인실무를 하고 있지 않다보니 딱히 할게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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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들 참여도도 높고 처음 시도한 행사 치고 굉장히 많은 동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네요.

내년에는 조금더 이런 파티를 정돈해서 해외에 나가 있는 친구들의 자동차나 기타 제품들에 대한 전시도 이루어 지도록 하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후배들이 선배들이 졸업 후에 이런활동을 하는 구나 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연계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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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술마시고 힘든 연말을 보내는 것보다 이런 행사를 기획해서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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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5, 2008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

Filed under: Fun & life — Boo @ 3:5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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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이라는 연극을 보신적이 있나요?


사실 저도 정말 오랫만에 연극을 본 것입니다. 어린이 연극이었기 때문에

그리고 어린이 연극을 혼자 앉아서 본다고 뻘쭘할거라 생각했습니다만

푹 빠져서 보느라 그런 생각은 하지도 못했지요.


친구가 통통이라는 캐릭터로 직접 하는 연극이라 보러간 것인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극 자체가 너무 좋더라구요.


친구는 자신의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멋진녀석이랍니다.





사실 직업병인지 연극을 보면서도 참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친굴를 통해 국내 공연문화의 현실이나 연극배우들의 어려움 같은것을 많이 알게 되는데요.

이 오필리아의 그림자 극장처럼 좋은 연극을 더 많은 관객들과 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

직접 기획하거나 연기하는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위 연극을 더 많이 보게 만드는 사람은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들 뿐 아니라

공연을 기획하는 기획사나 홍보를 대행하는 에이전시가 더 많은 고민을 해야하는 부분이지요.


배우들은 더 훌룡한 연극을 하는것만 생각하기에도 정말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붇는데

관객들의 숫자나 흥행까지도 책임지려 하는 무거운 짐을 항상 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사실 그들이 무슨능력이 있겠습니까. 그들이 할 수 있는건 조금더 관객과 호흡하고 극중 배역이 되어서

더 멋지고 진실한 연기를 보여주는 것 밖에요.


정말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를 진심으로 인정하고 서로의 열정과 능력을 협력해서 경쟁력있게 만들어 나가는

그런 시장이 되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11월 30일까지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 하고 있어요..^^


12월 5,6,7일은 평촌 문화회관에서 공연 예정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October 22, 2008

주식,펀드로 고통받는 사람들

Filed under: Fun & life — Boo @ 3:18 am

다들 주위에서 “나는 반토막이다.” 하면 “배부른 소리 마라 난 10%건졌다”합니다.

무슨말이냐…작년에 묻지마식으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했던 우리의 순진한 개미군들의 이야기 이지요. 그땐 도저히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불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들 처럼 어떤이야기를 해 줘도 “니가 뭘 안다그래. 내가 다 알아보고 알만큼 아니까 투자하는거야”, “누군 얼마 벌었고 나도 얼마 벌었어.”하더군요.

그런데 그들은 아직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9-10월초에도 얘기한 적이 있지만 이미 떨어진 주식 분명 올라갈 거라며 절대 놓질 않더군요.

전 약 12년간 사업을 했고 코스닥 기업들의 흥망성쇄를 누구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켜봤으며 어설프게나마 주위 친구들 보다는 조금 높은 수준의 경제/경영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전에 벌써 주식투자를 통해 혹독한 수업료를 지출했었고 그동안도 시장의 흐름정도 놓치지 않을 정도의 간단한 사고팔기는 해 왔었지요.

그러나 저는 주식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제가 아직 너무 능력이 모자라…이길 수 없는 싸움이라는 것을 이제 너무나 잘 알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공평한 룰의 스포츠게임에서도 강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 훨씬 높은 승률을 올리는 것이 당연한데 주식투자라는 게임은 애초에 절대 공평하지 않은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를 상위에서 독식하고 그 정보를 이용해서 개미들을 사냥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아직도 자기죽을 줄 모르고 “난 특별해, 난 달라, 난 왠지 이길 수 있어”라는 식의 무모한 발상으로 불을 향해 달려갑니다.

제발 여러분 그래프의 독에 빠지지 마세요. 당신에게 오는 그 전혀 가치 없는 정보에 휘말리지 마세요. 스스로 난 우매한 백성이고 사냥터의 먹이라 소리치는 꼴입니다.

정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면 주식그래프 보는 기법 익히는데 시간보내지 마시고 세계경제 흐름을 읽고 국내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시야부터 기르시길 바랍니다. 돈은 말그대로 ‘돈’입니다.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는 사람이 금융으로 돈을 벌겠다는 발상은 정말 무모하기 짝이 없습니다.현재 세계경제가 다 좋지 않습니다. 국내는 말할 것도 없구요. 그런데 그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하는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예상할 수 있는 위기가 너무 많습니다. 물론 그 위기가 오지않기만을 간절히 바라지만 오게 되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수익대비 리스크가 큰 상황이라면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정석아니겠습니까.

올해 8월에 중국에 갔다가 세계최고의 시장이라는 이우시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때 이우시장에서 무역업을 하고 있는 친구에게 동향을 들어보기도 하고 눈으로 직접 본 시장 상황을 종합해서 내린 결론.

당시 방문을 같이 했던 친구와 토론끝에…정리타이밍이다…

운용자금을 모두 현금화 했습니다. 중국펀드 40% 국내주식/펀드/기타 상품 60%

정리하는데 약 10%안되는 손해를 보긴 했지만 작년대비 수익으로 보면 이미 흑자로 커버될 수준이었기 때문에 과감히 정리하여 현재 평균 40%의 손해라는 어의 없는 시장에서 살아남았죠.

오른다는 얘기는 무지하게 잘들어잡수시는 우리의 개미군들…제발 내린다는 얘기에도 귀를 기울이세요. 제가 정 못미더우시면 확인해보기라고 하면 되잖아요. 확인을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가서 하지 마시구요. 어느 바보같은 담당자가 주가 떨어지니까 상품해약하세요~할까요?

October 6, 2008

꿈을 이루어주는 열정의 힘

Filed under: Fun & life — Boo @ 3:34 am

한번도 이 블로그에서 남의 포스트를 퍼온일이 없었습니다만 오늘은 수작업으로 하나 퍼옵니다. 나의 동지이자 오랜 친구인 현진이의 아는 동생이라는데…정말 자극이 되는군요.

늘 말하는건데….

가장 젊은이 답고 가장 배워야 할 자세는 이런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단언컨데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건 열심히 공부해서 부모님이 원하시는 판검사 된 친구가 아니라 바로 이런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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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세계 최고의 탤런트 에이젼트가 되고 싶어하는

26살 짜리 동생 하나가 자신의 군 제대 파티에 각 업계 사람들 300명을

초대했다 해서 회사 블로그에 소개 한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부산 영화제에 가있는 그 동생이 제 개인 홈피 방명록에 글을 남겨

오래만에 그의 홈피에 방문해보니 아래와 같은 글이 있네요.

제 인생보다 더 드라마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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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Yeo Ki- Hyun’s You know my name party)

4년동안 기다려온 순간을 겪고 나와서…

내가 지금 부산 국제영화제에 와 있는 이유는 단 하나.

톰 크루즈, 조지클루니, 스티븐 스필버그, 카메론 디아즈,

데이비드 베컴, 브래드 핏, 브루스 윌리스, 성룡, 휴 그랜트

톰 행크스, 니콜키드먼, 줄리아 로버츠, 박찬욱감독 등이 소속된

세계 최고의 탤런트 에이전시 Creative Artists Agency 에서

아시아를 총괄하고 있는 피터 로어라는 사람이 부산 국제영화제에 오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2개월 전에 돈을 내고 buyer 로 등록했고

오늘, 감독, 배우, 제작자, 바이어 신분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부산국제영화제 필름 마켓 리셉션 현장에서 멀리서 그를 발견했다.

기다렸던 그 순간이 왔다. 전율.

그는 역시 화려한 네트워크로 사람들과 인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나는 계속 움직이며 40분간 멀리서 그를 주시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순간이 왔다. 그가 혼자 남았다. 레드 와인을 들고 있다.

마시고 있던 샴페인을 집어던지고 새 레드와인을 집어들고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고 뚜벅 걸어갔다. 자. 게임 시작.


한발밖에 쏠 수 없는 화살.


내 꿈이라는 녀석의 머리 위에 사과를 놓고

정 중앙을 꿰뚫지 않으면 안된다.

긴장과 전율은 있었지만 떨림은 없었다.

무엇인가를 백번도 넘게 연습해보라…그렇게 된다.
Hey, how are you doing.


안녕하세요 나는 여기현입니다.

당신의 회사에 관심이 많은데 바쁘신 줄 알고 있지만

저를 위해 내일이나 모레 30분만 미팅 시간을 내주실 수 없을까요.


저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말할 수 있으며

당신의 얼굴을 기사에서 몇번 봐서 얼굴이 익숙합니다.

나는 당신의 회사에 5년동안 관심을 기울여왔고 준비해 왔으며

이 인더스트리에 대한 백권도 넘는 책을 읽어 왔으며

헐리우드와접점을 찾기 위해 Sidus HQ 와 비의 회사에서 일했으며

오늘 오직 당신을 만나기 위해 바이어로 등록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당신을 만나는 것은 내 오랜 꿈이었습니다.


…..


…..

…..

아…드디어 그를 만났다. 그리고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다 했다……

Wow, sounds great!

You would be better not have a dream like it.

I’m not that great person.

Anyway, so YOUR CHINESE IS FLUENT, HUH?

…아니오… 유창하지는 않고 하고싶은 말을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영어와 일본어는 유창합니다.

그는 나를 좋아했다. 일단 일요일 오후에 약속을 잡아주었다.


그러나…다 좋았으나.

“Trust me, my chinese is absolutely perfect.”

라고 대답할 수 없었던 나의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었다.

그래. 미팅을 잡은게 어디야..

그날 일단 내가 얼마나 하는지 보여주자.

오늘 낮에는 미드 히어로즈에 나오는 안도군

제임스 기선 리를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만났다.

(나는 제임스 기선 리와 대화하기 위해 50센티 거리에 있던 우에노 주리와 사진찍고 ,
사인받고,  내 성격에 친구정도는 먹을 수 있었던 기회를 포기했다.)

일본 워너브라더스 홍보담당 리카씨가
어제 마시 오카(히로) 랑 같이 있다고 했었는데 함께 온 듯 싶다.

헐리우드 탤런트 에이전시에 취업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고
꼭 미국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도 나에게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좋다고 격려해주었다.
이 다음엔 CAA, WMA 가 찍힌 명함을 건네며 인사하고싶다. 진짜..

요즘 내가 이런식으로 취업을 준비한다.

흔히 말하는 스펙, 경력 같은건 둘째 단계이고
일단 아는 사람을 통하지 않으면
이력서를 집어넣을 이메일 주소도 알 수 없는 것이 이 업계…

Everybody just says “It’s all about network.”

정말 별 짓을 다 하고 있다.


혹자는 are you insane? 이라고 답장을 주고
혹자는 답장을 주지 않고,
혹자는 도전하는 젊음이 좋아보인다고
자기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LA 에 오면 연락하라고 한다.


한번뿐인 인생. 던져보자.

이상 부산 국제영화제 현장에서

4년동안 기다렸던 순간을 겪고 나온 여기현의 술취한 후기였습니다

^^*


울고싶다…

나는 왜 중국어가 fluent 하지 못했을까…ㅜㅠ

(출처 여기현’s 홈피)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첫 취업에서

수년간 월급이 50만원 수준(미국은 조금 낫겠죠)이며 밤낮 가리지 않고

쉬는날 없이 몇년을 일을해도 겨우 위로 올라갈수 있을지 알수 없는

그저 자신의 꿈만 바라보며 굉장히 많은것을 이겨내어야 하는 분야 입니다.

그렇게 자신을 가다듬고 모든것을 이겨 내었을때

어느날 정상의 탑 에이젼트가 되어 비로써 부와 명예를 쥘수 있는 분야죠.

소위 한국에서 가장 좋은 대학을 나왔다는 젊은이가 일반적으로

이런 리스키한 분야에 직접 도전을 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

이 친구는 해외에서 오래 살아 본적이 없는 토종 한국사람 입니다.

영어 일어도 세계에서 일하기 위해 스스로 익힌거죠.

오늘 이 하루를 위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그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볼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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