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s blog

April 17, 2008

web2.0을 바라보는 현재

Filed under: web — Boo @ 11:38 am

 몇일 전 국내 수위건 포털사인 P사에서 웹2.0관련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국내에 있는 몇몇 web2.0벤처기업들이 P사에 설명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진 자리였는데 각 서비스들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볼 수 있는 자리어서 매우 뜻깊은 자리였던듯 합니다.

 

이후 D사와 같은 방식의 자리를 가졌는데 어제 몇몇 국내 포털사들이 비슷한 준비를 한다는 기사를 접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국내에 WEB2.0서비스를 준비하는 회사들이 많이 있지만 10년전 벤처기업들이 순수하게 그들의 기술이나 아이디어만으로 창업하던 때와는 역시나 많이 다르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벤처기업을 하는 젊은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한때 벤처기업가가 신랑감 1순위였던 적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주위의 친구들 마져도 한심한 사람, 아직 철이 덜든사람으로 걱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는 말을 듣고 씁쓸한 감정이 많이 들더군요.

 

세상을 움직이는 1%의 그룹들…그들이 품은 꿈을 떨치기에 너무나 척박하기만 합니다.

 

위에 말했다 시피 많은 기업들이 웹2.0서비스들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 한 업체도 적극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지 않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웹2.0의 난해함만큼이나 어떤 평가도 서두르지 않지만 확신 또한 하기 힘들기 때문인가 봅니다. 그저 서비스들을 자신의 영역안에 끌어다 놓고 ‘너희들의 뛰어오르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마’하는 태도가 업계 전반의 모습입니다.

 

과연 어떤 서비스나 어떤 기술이 우물밖으로 뛰어오르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어떤 서비스도 예전과 같은 어설픔이나 의욕만 가지고 있지만은 않더군요. 과거의 충분한 사례를 검토했을테고, 주위에서 우려하는 만큼 그들도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그들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 나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순수 웹2.0을 표방한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벤처기업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마 몇일만 세심하게 찾아보면 다 찾을 수 있을 만큼의 숫자밖에 없다고 봅니다. 인간이 바라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서비스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젊은이들이 세상을 위해, 자기자신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들이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을 텐데도 불구하고 각종 고시공부와 기성세대들이 주어놓은 제도권에 편입되기 위해 그들은 오늘도 자신의 열정과 기쁨을 꾹꾹 누르며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을테지요.

 

한쪽으로 몰리면 그 분야에서 살아남은 몇몇을 제외하고 그 시장의 대다수는 열외되고 회의론이 대두되며 이후 반대의 시장으로 다시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가장 보편적인 현상입니다. 과연 그 많은 젊은이들이 지금과 같은 모습일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조금더 빨리 자신의 기쁨과 열정을 향해 뛰는 사람들이 모두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3 Comments »

  1. 음, 조금이라도 평범한 생활에서 벗어나면 고생길인듯 하군요. 이건 당연한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문제입니다.

    기성세대의 책임도 있지만 요즘 젊은 사람들의 사고방식 자체가 좀 위선적이고 안이한 면이 있는듯 하더군요. 지금 세상은 개인 우주여행 사업을 한다, 인공생명을 만든다, 국제관계를 재구성 한다 등등 활기찬데 말입니다.

    그래도 생각이 있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어 위안이 됩니다.

    Comment by bookhling — April 19, 2008 @ 6:16 pm | Reply

  2. 아 리처드 브랜슨씨를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국내에서는 스티브잡스나 손정의씨에 비해 리처드브랜슨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더라구요. 얼마전에 저도 리처드브랜슨이 쓴 ‘내가상상하면현실이된다’라는 책을 읽고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은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스타일이 국내 기업문화와 너무 이질적인 부분이 많아 아마 더욱 국내에서는 크게 환영받지 못하는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많은것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특히 지금하고있는일이 즐겁지 않다면 다른일을 하라는 말이 가장 인상깊었지요^^

    Comment by designboo — April 20, 2008 @ 3:34 pm | Reply

  3. 예. 리처드 브렌슨씨가 가장 조명을 많이 받지만 그 분야를 목적으로 일하는 벤쳐 기업/entrepreneur 들은 많이 있습니다. 소규모라도 일반의 우주경험이란 것이 넓은 관계 유통/계발 시스템의 존제 없이는 거의 불가능 하지요.

    비슷한 유명인으로는 Craig Venter도 예로 들수 있겠네요.

    Comment by bookhling — April 21, 2008 @ 12:46 am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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